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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N뉴스] 전국런 되는 '서울런'...지역 특화교육 물건너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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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댓글 0건 조회 189회 작성일 24-11-06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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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서울시 학생들의 전유물이었던 '서울런(Seoul Learn)'이 다른 지역으로 확대됩니다.

서울시는 서울런 기본 콘텐츠나 플랫폼 구축 노하우를 다른 지자제체 전수해 줄 예정인데, 일각에선 정부의 지역 중심 교육에 역행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윤석진기자의 보돕니다.

[기사내용]
최근 서울시가 십여곳의 지자체를 상대로 서울런 관련 정책 설명회를 열었습니다.

자체 플랫폼을 개발하는 노하우를 제공하거나 별도 개발 없이 서울런의 기본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겁니다.

서울런은 메가스터디, 이투스, 비상교육 등 초중고 온라인 학습 콘텐츠를 비롯해 AI학습 추천, 멘토링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충북을 비롯해 시범 지원에 참여하는 지자체들의 수요를 파악하고 있고 연내 협약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서울시와 지자체들 간의 논의가 확정되면 서울런을 다른 지역 학생들도 활용할 수 있게 될 예정입니다.

서울런은 학생에게 무료로 온라인 학습 콘텐츠와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교육 복지 플랫폼으로, 서울 학생들 상대로만 운영돼 왔습니다.

문제는 서울런을 타지역 학생들에게 그대로 제공하는 게 맞느냐는 점입니다.

정부는 1, 2차에 결쳐 교육발전특구를 지정하는 등 지역 맞춤형 교육을 육성하고 있습니다.

예컨대 부산은 외국인 맞춤형 교육을 위해 K-팝고등학교를 세우고, 광주는 인공지능 영재고를 통해 지역특화산업과 대학교육을 연계하는 식입니다.

[전제상 / 공주교대 교수: 우리 헌법하고 교육기본법, 초중등교육법에 있는 관계 법규에 의해 모든 지역에 동일하게 적용이 되는데 이거를 동일하게 가져갈 수 있느냐 이제 그 부분이거든요.]

양질의 콘텐츠를 공유하는 과정에서 지역 특성화 교육의 취지가 무색해 질 것이란 우려가 높습니다.


윤석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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